갓 전역하고 알려주는 군대 훈련소 입대 준비물 총정리

안녕하세요. 군대 정보와 혜택을 주제로 글을 쓰는 밀리네핏 블로그입니다.

 

 

 

입영통지서가 날라오고 입대날에 가까워지면, 두려움과 무서움, 떨림, 공포 등의 오만가지의 감정들이 다 듭니다. 정말 이 감정을 어디서 표현하기도 힘듧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에만 휘둘리면 안되고, 점점 현실에 다가옴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적응을 잘할까 고민하고 준비하는 태도가 갓 전역한 저의 경험으로 보면 훨씬 낫습니다.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 즐기진 못하겠지만 한번 버텨보자 사나이가 이것도 못하면 이것보다 더 심할 사회는 어떻게 버틸라고 그래 라는 생각으로 전 입대를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군생활을 잘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군입대 준비물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마침 제 친구가 훈련소 수료식을 저번주에 마쳤습니다. 그 친구가 훈련소에서 직접 겪고 생활했는데 이거 미리 알고 가져갔으면 참 훈련소 생활 편했을 텐데 하는 군 입대 준비물 추천 목록과 저도 한달 전에 전역을 했는데 입대 전 준비 했던 경험을 떠올려가며 한번 군입대 준비물을 써보겠습니다. 모두 광고 아니고 제 경험과 친구의 경험을 섞은 찐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었던 준비물들이니 예비 군인분들이나 부모님들, 여자친구분들은 제 글 꼭 참고하셔서 무탈한 군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필수 준비물

 

   

   1. 신분증

 

   2. 나라사랑카드

 

   3. 입영통지서

   

   4.운전면허증 (운전병을 모집으로 신청하신 분들)

 

 

이 3개는 정말 필수 입니다. 안들고 가시면 입영이 불가능할정도로 중요한 물품들 입니다. 만약 운전병을 따로 모집신청을 하셔서 입대하는 경우에는 신분증 외에도 운전면허증을 따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라이트 펜

 

 

다른 블로그 글이나 여러 추천 상품들 중에 많이 안나오는데 경험상 가장 도움이 되었던 물건이 바로 라이트 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꼭 제발 챙겨가셨으면 하는데요. 육군훈련소의 경우 반드시 10시 소등이 원칙입니다. 10시 안에 모든 취침 준비를 끝내고 취침에 들어가야 하는데 10시 안에 준비 못하는 날도 있기도 하고 불침번 근무 시 취침하다가 다시 일어나서 군복을 주섬주섬 입어야하는데 소등하면 정말 생활관이 어두워서 전투복, 양말, 조임끈을 일일이 다 찾기가 너무 힘듧니다. 이때 라이트펜이 있다면 정말 조그마한 이 불빛이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깨닫게 되실겁니다.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도 동기들이 엄청 불편해 하다가 영내 px 갈 일이 있었는데 라이트펜은 정말 꼭 하나씩은 사서 오더라구요. 또 가격도 얼마 안하니 꼭 챙겨가세요! 

 

 

 

 

 

 

 

시계

 

 

거의 모든 분들이 이 시계는 꼭 챙겨가실 거에요. 저는 또 다른 블로거들과는 다르기에 '이것' 기능이 추가된 시계를 사라고 추천드리는데요. 바로 '야광' 기능입니다. 시침과 분침에 야광이 있어서 밤이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여야 밤에도 시계의 제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시계에 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잠깐 동안 몇시 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훈련소 때는 입대 전에 수면 패턴이 있고, 공간 적응이 잘 되지 않아서 수면을 잘 하질 못합니다. 자주 깨는데 그 때 몇시인지 확인 할 수 있으니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불침번 근무 때도 근무 구역도 불을 끄고 불침번 근무를 서는데 조교들이 몇시인지 안알려줍니다. 본인이 시계가 몇시인지 확인하고 근무시간이 다 끝나면 알아서 담 불침번 근무자들을 깨워야 하는데 또 근무지역이 불끄기에 어두우니 야광기능이 있는 시계거나 라이트 기능이 있는 시계면 정말 편리하겠죠?

 

 

 

 

 

 

 

섬유탈취제 

 

 

이거 다들 준비물로 언급이 없던데 무조건 들고가야할 필수품 입니다 훈련소에는 주마다 몇백명, 몇천명씩 들어오기에 개인마다 하루에 한번씩 세탁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세탁 주기 이슈로 종종 생활복, 전투복을 2~3일씩 입을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때 정말 필요하고 판초우의 냄새, 생활관 냄새등 냄새 제거에 삼유탈취제가 빠질 수 없습니다.

 

 

 

 

 

 

 

 

운동화

 

 

정말 꼭 입대할 때 다른 신발 말고 운동화를 신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화를 보급 받는 2주차 전까지는 외부활동 모두 사회에서 신고 온 신발로 생활합니다. 외부활동으로 3km를 뛰거나 제식훈련을 받을때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딱딱하지 않은 운동화를 신고 오셔야합니다. 훈련소 동기들도 운동화 안신고 와서 정말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어플러그

 

 

훈련소는 정말 주마다 몇천명씩 들어오기에 정말 다양한 청년들이 들어옵니다. 생활관마다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친구들이 한명씩은 무조건 있습니다. 본인이 잠귀가 어둡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지 않아 바로 옆자리에서 코를 시원하게 곤다면 그 어두운 귀가 뚫릴겁니다. 본인 귀를 믿지 마시고 이어플러그 꼭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2~3권

 

육군훈련소 생활관 안에서는 훈련이 끝나는 평일 저녁 이후나 주말에는 모두 개인 정비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맨몸운동을 하거나 동기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책을 읽습니다. 책은 2~3권이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남는게 시간이라 멍 때리는 것보다 책 읽으며 견문 넓히는 것도 나이스해 보이네요.

 

 

 

 

 

 

 

 

올인원 제품 / 폼클렌징 / 면도기

 

 

물론 보급품으로 줍니다. 그렇지만 군대 보급품이라.. 다들 아시죠? 제품 품질이 그렇게 훌륭한 편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쓰던 면도기나 이왕 입대 하는데 새로 좋은 면도기 하나사서 입대하셔서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 보급품 총정리! 이거는 알고 입대하자

 

 

 

 

 

 

 

 

 

여분 안경 / 렌즈

 

 

안경 쓰시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필수품이죠. 사격 훈련 때 반동을 잘 못 잡아서 안경에 기스가 난다던지 안경이 훈련 중 부러진다던지 하면 안경 없이 생활해야하는데 안경 쓰는 사람에게 안경 없이 생활하라는 것은 장님으로 생활해보라는 것과 같은 의미기에 군생활에 큰 타격이 갈 것입니다. 꼭 안경 착용하시는 분들은 여분 안경 꼭 가져가주세요. 참고로 렌즈 들고가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썬크림

 

 

썬크림은 정말 필요한 필수템입니다. 훈련소 와서 팔과 목, 다리가 반바지, 반팔 모양으로 탄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한참 놀다가 들어와서 낼 보면 엄청 타서 그 부위가 따갑고 그렇습니다. 썬크림은 어느 계절에 입대하시나 무조건 가져가야 합니다. 입대하고 계속 밖에 나가서 제식 배우고 훈련하고 다 하는데 이미 많이 타고 따가워서 급하게 px 간다고 할때 px에서 썬 크림 사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웃픈 사실은 px가기 전에 이미 다 타버렸다는 사실이... 그러니 꼭 챙겨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기패치

 

 

훈련소나 신병교육대는 거의 대부분 산이나 논이 주변에 많습니다. 산 모기들이라 모기들이 정말 어마어마할정도로 큽니다. 이것들에 물리면 얼마나 간지럽고 아플지 예상이 가실지 모르겠네요.. 모기패치 가져가세요. 특히 여름에 입대하시면 최악입니다. 최소 후회는 안하실 것입니다.

 

 

 

 

 

 

 

 

무릎, 팔꿈치, 발목 보호대, 깔창

 

 

보호대들, 깔창은 생각보다 사용하는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글에 남길지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각개전투나 행군 시에 이 보호대 , 깔창들의 역할을 생각해보니 그 가성비를 따질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훈련 시 보호대, 깔창들로 받았던 도움의 가치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안 다치는게 군생활의 최고 목표아닌가요? 그렇다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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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군입대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직접 경험했던 훈련소 경험을 다시 떠올리고, 저번주에 훈련소 수료식했던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해서 글이 정말 영양가 있게 엄청 잘 적은 것 같아 뿌듯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예비군인들에게 제 글이 공유되어서 무탈하고 잘 적응하는 군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 입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사면 더 알아봐서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